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지난 1일부터 강릉아레나에 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1일까지 75세 이상 접종 동의자 16337명 중 6132명(37.5%)의 접종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강릉시는 하루 800명 접종을 목표로 의료진, 공무원 및 자원봉사자 등 30여명을 매일 배치하여 운영하고, 코로나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84세 이상 어르신은 1차 접종을 모두 마쳤으며, 지난 19일부터는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읍·면·동별 순차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당초, 백신 수급 일정에 따라 6월 중순까지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1, 2차)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지금까지 배정받은 백신 10530명분 중 21일 현재 4398명분의 백신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 잔량으로 오는 26일까지는 계획한 1․2차 접종을 할 수 있으나 22일부터 2차 접종이 시작되어 원활한 백신 운용을 위해 부득이하게 오는 27일 이후 1차 접종은 당분간 중지하게 된다.
※ 화이자 백신의 경우 1차 접종 3주 후 2차 접종 실시
따라서, 오는 27일 이후 사전 예약되었던 지역의 어르신들은 백신 수급에 따라 5월 24일 이후로 접종 일정이 변경되며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변경된 접종 일정 및 버스 탑승계획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백신 미접종자 및 사전 예약자 분들은 읍면동별 변경 일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시고 예방접종센터 방문을 부탁드린다”며 “모든 시민들이 안전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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