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은 지난 21일 저녁 10시경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지난 18일 광주광역시에서 확진자와 접촉하여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지난 18일 자가용으로 광주에서 화흥포를 거쳐 소안면으로 이동하였고, 지난 19일 직장에 출근 후 목포시와 해남군을 방문 후 소안면으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지난 20일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나 소안면 의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지난 21일 오전 11시 PCR 검사를 받은 후 저녁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완도군 관계자는 “확진자는 22일 치료 병원으로 이송하고 확진자 직장의 동료 및 가족, 개인 의원 관계자 등을 PCR 검사 후 밀접촉자로 분류하여 안심 숙소에 입소 조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군에서는 역학조사팀을 소안면에 즉시 파견하여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들을 파악하여 이동 선별 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안타깝게 생각하며 코로나19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감염될지 알 수 없으므로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된다”면서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시고 관외 출타와 외지인과의 만남 자제, 꼭 필요하지 않은 모임은 취소해 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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