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지난 20일 남악사에서 2021년 구례군민의 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군민의 날 행사가 하반기로 연기됨에 따라 방역수칙을 준수한 소규모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구례군민의 상 수상자인 구례잔수농악보존회장 김용현 씨는 구례군 구례읍 신촌마을 출신으로 지난 1940년대에 구례 잔수 농악을 전승했으며 좌도농악 12채 가락을 처음 밝혀 구례 잔수 농악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구례잔수농악보존회를 처음 설립하였으며 93세의 고령에도 꾸준히 후진 양성을 위해 힘쓰는 등 구례 잔수 농악의 전승 보존과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70년간 구례 잔수 농악 발전과 계승을 위해 힘쓰시고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에 큰 공을 세우신 김용현 수상자께 군민을 대표해서 축하와 감사 인사를 전해드린다”며 “군민들이 더 큰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활력있는 구례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한편 구례군은 지난 1988년부터 지역사회개발 부문, 복지안정 부문, 교육·문화·체육 부문 3개 부문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군민의 복리 증진에 공적이 있거나 명예를 선양한 18명에게 구례 군민의 상을 수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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