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충남도당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황천순 충남 천안시의장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21일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과 정부와 기관 할 것 없이 대한민국 전체가 부동산 투기판"이라며 "충남도내에서도 민주당 소속 황천순 천안시의장이 2017년 9월 천안 용곡지구 인근에 약 1000㎡의 농지를 부인명의로 구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천안 용곡지구는 2017년 7월 타당성검토 중간 용역보고회, 10월에는 최종보고회가 있었고, 당시 황천순 의장은 해당 사업을 소관하는 ‘도시건설위원장’ 이었다"며 "이는 직위를 이용한 ’전형적 투기행위’이며 공적정보를 다루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내부정보를 이용해 재산증식을 노리는 파렴치한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또한 "강훈식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은 지난 2일 충남도내 민주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 전원에 대해 부동산투기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공언한 바있다"며 "이 사태에 대해 어찌 생각하시는가. 정말로 전수조사를 하고는 있는건가. 철저하고 명확한 조사내역을 밝혀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특히 2017년 당시 민주당 소속 구본영 천안시장과 고위공직자, 지역구 국회의원을 포함해 전수조사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부동산투기로 허탈해 하시는 천안시민들과 함께 민주당 소속 황천순 천안시의회 의장과 천안시의원 A씨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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