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해양쓰레기 집하장을 추가 설치·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해양쓰레기 집하장은 조업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어구, 부표 등을 어업인들이 자발적으로 회수할 수 있어 해양환경을 보전하는 한편 항포구 경관개선에 필요한 기반시설이다.
올해 추가되는 해양쓰레기 집하장은 낙산항 배후부지인 강현면 전진리 3-19번지에 약 100㎡ 규모로 설치되며 어항 특성을 고려하여 경관형으로 설치하는 한편, 수거작업의 효율성을 최대한 감안해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5000만원(국비 3500만원, 군비 1500만원)으로 21일 착공에 들어갔으며, 5월까지 설치 완료 후 위탁계약을 통해 양양군수협에서 12월까지 운영한다.
한편, 2020년 국비 지원으로 설치한 현남면 남애항 집하장 역시 양양군수협에서 위탁받아 운영 중으로 2개소의 집하장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효율적인 해양쓰레기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양군 관계자는 “연차적으로 항포구별 해양쓰레기 집하장을 추가 설치하여 청결한 정주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어업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적극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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