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이 지역경제 성장과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한 발걸음을 빠르게 하고 있다.
강상구 해남군 부군수는 지난 19일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전남본부를 방문해 수산양식 기자재 업체의 관내 유치와 관련 산업 육성 협력방안을 모색한 데 이어 지난 20일에는 전남테크노파크를 찾아 농수축산 주요 기자재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유동국 전남테크노파크 원장과 만남을 통해 강 부군수는 고도화되고 있는 농수축산업 산업 추이에 따라 관련 주요 기자재 산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전남테크노파크와 정보공유 및 관련 기업 관내 유치 등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과학기술 발전으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농・축산분야에 대한 새로운 스마트 기술 도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스마트팜에 구축 등 정책 방향 수립 시 긴밀히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 2017년부터 스마트 공장 구축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지역제조업체에 고도화사업을 지원하는 뿌리산업 선도기업 육성사업, 농공단지 내 제조업체에 대한 기업 맞춤형 특화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9일에는 전남농업기술원, 팜에이트와 스마트팜 연구개발・치유농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스마트 농업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해남군의 스마트 농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회도 가졌다.
이와 함께 군은 산업・농공단지와 제조업체에 대한 정확한 현황 분석을 통해 해남군의 미래산업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고, 추후 인근 시군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발전 방향도 제시하고 있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해남군에게 적합한 미래산업을 발굴하기 위해 전남테크노파크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며 “농・축산 현장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테스트베드를 조성하는 등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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