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속초시 문화도시 조성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정주 가치 확보를 위한 문화생태계 구축 및 속초시만의 특색 있는 도시문화 만들기에 노력한다.
속초시는 21일 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시의원, 문화예술단체, 시민단체, 전문가,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문화도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최종 계획 수립 전 지역 예술가 및 전문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는 보고회에서 개진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보다 완성도 있는 문화도시 조성 계획을 수립을 통해 6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도시 공모사업에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속초시는 2019년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에 선정을 시작으로 2020년 (재)속초문화재단의 출범, 같은 해 '속초시 지역문화진흥 및 문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문화도시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고,
지난 달에는 문화거점공간 조성을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연구용역 공모사업에도 선정되며 문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을 체계적으로 준비해오고 있다.
또한 4월말 행정협의체를 구성하여 관련부서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행정역량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다.
장봉주 문화체육과장 “문화도시 조성은 문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과 지역주민의 문화적 삶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며, 이번 중간보고회 의견을 바탕으로 속초지역 여건에 맞는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