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3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4일(741명) 이후 일주일 만에 신규 확진자는 다시 700명대로 올라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69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9명이 각각 확인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전날 검사량은 7만6167건으로 직전일(8만5537건)보다 9370건 감소했음에도 확진자는 182명(직전일 549명) 급증했다.
특히 총 3만7165건의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에서만 13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주말 들어 감소 추세를 보이던 확진자가 주중 들면서 다시 증가함에 따라 4차 유행 우려는 그만큼 더 커지게 됐다. 최근 들어 확진자는 크게 늘어나지도, 크게 감소하지도 않은 채 주중 600~700명대를, 주말 들어서는 500~6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과 경기의 신규 확진자가 나란히 200명을 넘어섰다.
전날 서울에서 211명, 경기에서 22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인천에서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수도권 전체 신규 확진자는 449명으로, 국내 발생 확진자 692명의 64.9%로 집계됐다.
부울경 지역의 확진자 증가세 역시 지속됐다. 경남에서 4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울산에서 39명, 부산에서 33명의 확진자가 보고됐다.
그 밖에 대구에서 25명, 충북에서 19명, 광주와 대전에서 각각 17명, 경북에서 15명, 강원에서 14명, 전북에서 8명, 충남에서 7명, 제주에서 6명, 전남에서 2명, 세종에서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확진자 39명 중 13명은 검역 단계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나머지 26명 중 경기에서 9명, 서울에서 7명, 인천과 전남에서 각각 2명, 강원, 충북, 충남, 경북, 경남, 제주에서 각각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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