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말다툼하다 홧김에" 친구 흉기로 살해하고 불 지른 50대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말다툼하다 홧김에" 친구 흉기로 살해하고 불 지른 50대

다가구주택에서 화재 발생해 5명 사상…경찰, 구속영장 신청할 예정

말다툼을 하다가 홧김에 흉기로 친구를 살해하고 주택에 불을 지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살인, 방화 혐의로 A(50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 52분쯤 부산진구 부전동 한 다가구주택 1층에서 흉기를 휘둘러 B(50대) 씨를 숨지게 한 뒤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 부산진구 부전동 한 다가구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부산소방본부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해당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은 15분여 만에 꺼졌으나 1층에 거주하던 B 씨가 숨진 채 발견됐고 주민 1명이 대피하던 중 추락해 중상을 입고 3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현장에서 B 씨의 시신에 흉기가 찔린 상처를 확인한 경찰은 주변을 수색하다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A 씨를 발견해 긴급체포했다. 인근 주민들은 불이 나기 전 남성끼리 말다툼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A 씨가 B 씨와 서로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흉기로 살해한 뒤 주택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의 병원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