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장애인자립생활센터’, ‘경북장애인부모회’등 포항지역 16개 시민사회단체와 정당들로 구성된 ‘420장애인차별철폐연대 포항공동투쟁단’은 4월 20일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포항시 장애인들의 탈시설·탈재가 및 자립생활 권리를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문에서 ‘장애인의 날’을 ‘장애인차별철폐의 날’로 선언하고 “장애인도 지역에서 함께 사는 진짜 시민이고 싶다”라며 “포항시에 대해 탈시설·탈재가 자립생활지원 조례를 제정할 것과 장애인 이동권 보장, 발당장애인과 고령장애인의 활동지원시간을 늘릴 것” 등을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 후 포항시청 앞에서 시외버스터미널까지 행진하며 포항시민들의 지지를 당부했고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장애인 자립생활 문화제를 열고 장애인들이 주체가 되어 댄스공연과 난타 공연, 퍼포먼스를 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에 앞서 포항시는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복지 유공자 표창 및 장애인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포항지회(회장 박병철)에서 주관한 이 행사에서 포항시는 장애인복지 유공 표창 대상자로 28명을 선정 포상했으며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 속에서도 장애인들의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한 노력에 감사드린다”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포항을 만들어 가는데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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