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전국 공직자를 대상으로 2021년 다산 청렴교육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강진 다산박물관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2021년도 제1기 공무원 푸소(FU-SO)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41명의 교육생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애와 청렴, 목민정신을 다룬 강의로 시작됐다. 둘째 날은 다산초당, 다산박물관 등 다산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현장체험을 진행하고 마지막 날은 정약용과 혜장선사, 초의선사로부터 시작되는 차 이야기를 들으며 다도체험을 실시했다.
또한 교육생들은 강진군의 대표 감성 농박체험인 푸소(FU-SO) 농가에서 숙박을 통해 농촌의 여유와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을 위해 서울에서 방문한 한 교육생은 “딱딱한 주입식 교육이 아닌 감성 교육으로 진행되어 공직자로서 마음의 자세를 다잡고 공직생활의 미래를 다시금 그리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군은 코로나19 발생 동향을 감안하여 오는 12월까지 총 72회, 2,200명이 참여하는 다산 청렴교육을 추진한다.
상·하반기로 나누어 교육생을 모집하고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기수당 교육 인원을 당초 80명에서 40명으로 축소했다.
상반기 정규과정인 공무원 푸소(FU-SO) 청렴교육과 다산 공직관 청렴교육은 총 12회, 480명 모집에 1,102명이 교육을 신청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교육 실시 전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하여 사전 자가진단 문진표 발송, 아크릴 칸막이 및 열화상 카메라 설치, 손 소독제 비치 등 방역 강화를 통해 교육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상시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 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청렴교육 1번지 강진에서 다산 선생의 애민·목민사상을 습득해 공직생활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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