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대구지부(이하 자총)는 19일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자총은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내린 일본정부에 강한 유감을 표시하고, 국제사회의 신뢰회복을 위해 원전 오염수처리와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해양방류를 즉각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규탄대회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대구 8개 구·군 각 사무국에서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으며, 이를 시작으로 141개 읍·면·동단위 및 개인회원별 SNS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총 정영만 회장은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에서 보여준 일본정부 고위인사들의 발언은 주변국을 ‘따위’와 같은 용어를 사용하며 비하하고, ‘먹어도 별 지장이 없을 것’이라는 망언을 일삼는 그들이 얼마나 오만하고 독선에 빠져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며, “125만톤에 달하는 ‘오염수’를 ‘처리수’라 미화하고, 국제사회와 일본국민을 호도하려는 행위 자체는 그토록 안전하다는 오염수를 왜 자국의 땅에 뿌리지 않는지에 대해 마땅히 설명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한국자유총연맹 대구지부는 이날 온라인 규탄대회를 시작으로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단체 및 개별 회원들의 릴레이 참여를 통해 국제사회의 여론 조성에 힘써 원전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취소할 때까지 계속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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