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부응하고, 가계 에너지비용 절감을 도모하기 위해 민간주택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은 가정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설비할 때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총사업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양양군은 1억1476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태양광 103가구, 지열 5가구 등 108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희망하는 주택 소유주는 그린홈 주택지원 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시공을 희망하는 기업과 직접 계약을 체결한 후,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된다.
보조금은 에너지원과 설비용량에 따라 태양광은 최대 92만원, 지열은 400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자체 지원사업과 별도로 한국에너지공단에서도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법정동 단위 마을에서 10가구 이상이 공동으로 신청할 경우 정부보조금과 지방보조금을 우선해 지원받을 수 있다. 마을회관과 경로당 노인정 등 주민편의시설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되며, 마을대표가 동의서를 받아 일괄 신청가능하다.
한편 양양군은 2014년부터 신재생에너지 시설비를 지원,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녹색성장도시 조성에 기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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