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청씨름단이 최근 14(수)~15(목)간 경남 고성군에서 열린 ‘제51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이준호(소장급) 선수와 이재광(장사급) 선수가 개인전 1위를 차지하는 등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지친 군민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여기에 더해 영월군은 임종걸(경장급), 김민정(용사급), 김승현(역사급) 선수가 2위, 전형근(청장급) 선수와 단체전에서 3위를 기록하며 체급간, 신·구 선수간, 개인·단체전간 조화를 이루며 탄탄한 전력을 과시했다.
전충식 감독은 “군민 여러분의 열성적인 응원과 군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군민 여러분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월군은 이번 대회의 상승 기세를 몰아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해남장사씨름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영월군청씨름단은 군민의 긍지를 함양하고, 민속체육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창단되었으며, 감독 1명과 선수 1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청년층의 관심 고조, 예능프로그램 출연 등 씨름의 인기에 힘입어 많은 팬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의 모든 경기는 대한씨름협회에서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씨리즈’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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