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연속 6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에서 41명이 추가 확진돼 방역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대구시는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명(해외유입 2명)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9139명으로 신규 확진자는 지난 1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달성군 소재 한 사업장에서 가족 2명과 접족자 3명 등 5명이 추가 됐다. 또 서구 일가족 관련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3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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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2명으로 이탈리아와 파키스탄에서 입국한 2명이 추가로 감염됐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130명으로 지역 내외 병원 9곳에서 입원치료 중이다. 현재 대구시 완치자는 전날인 16일 17명이 늘어 누적 8959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자는 1차 6만3413명, 2차 2946명이다.
특히 경북은 인구가 많은 경산, 구미, 포항 등 시단위에서 군지역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어 ‘4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경북 신규 확진자는 29명(해외유입 1명 포함)으로 구미 11명, 경산 5명, 경주·칠곡 4명, 포항·문경·영덕·의성·고령에서 각각 1명씩 발생돼 총 누적 확진자는 3825명이다.
또한 경북지역 확진자 대부분은 지역간 전파된 n차감염 사례들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유증상자 확진자가 경산 2명과 경주·포항에서 각각 1명씩 이어져 방역당국이 정밀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경북지역 완치자는 3492명으로 완치율 92%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누적 8만6939명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경북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121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전날 17.0명에서 17.3명으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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