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군민의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와 주관의식에 관한 사항을 조사한 2020년 양양군 사회조사 결과를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했다.
이번에 공표된 결과보고서는 지난해 8월 19일부터 9월 21일까지 기간 중 15일간, 관내 800개 표본가구, 만13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건강, 가구와 가족, 지역산업, 안전, 환경 등 8개 부문 54개 항목에 대해 조사원이 직접 방문하여 면접 조사해 응답한 결과이다.
2020년 양양군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민들의 주관적 건강평가는 좋음 43.2%, 나쁨 22.9%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에 비해서 2배정도 높게 나타났으며, 전반적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좋음’ 평가는 급격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지난 1년 도내 의료기관 이용 군민은 78.6%로 주 이용 의료기관은 ‘의원’이 57.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용한 도내 의료기관의 평균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36점으로 2019년 4.20점보다 하락, 불만족 응답의 가장 큰 이유는 ‘거리가 멀어서’가 38.3%를 차지했다.
△부모님 생존 및 동거여부는 부모님이 생존하고 있는 경우는 40.8%, 이 중 부모님과 동거하지 않는 경우가 84.2%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부모님 생활비 지원주체는 ‘부모님 스스로 해결’이 53.4%로 가장 나타났다. 전반적인 가족관계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16점으로 2018년 4.20점 대비 소폭 감소했다.
△사회통합 부분에서 어려울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로 응답한 경우가 93.6%, 지원 가능한 평균 인원은 3.77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민으로서의 지역정체성은 응답자의 78.3%가 양양군에 대해 소속감을 가지고, 75.2% 강원도에 대한 소속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경제 활성화 우선 정책으로는 ‘각종 일자리 창출’이 37.6%로 가장 높았으며, 전반적인 사회 안전 인식은 안전하다 40.6%, 불안하다 10.1%로 화재에 대한 불안이 64.3%로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에 대한 불안 54.8%보다 높게 나타났다.
△군정정보습득 방법은 ‘양양소식지’가 54.8%로 가장 많이 응답했으며, 군정 주요 관심 분야는 ‘보건·복지’ 26.6%, ‘문화·관광’ 24.9%, ‘민원·행정’ 19.4% 순으로 나타났다.
양양군은 주민들의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가 통계치로 집계된 만큼,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바라는 다양한 사회개발과 정책 수립 등 사업 추진의 기초 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2020년 양양군 사회조사 보고서’는 양양군청 홈페이지 통계정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2021년 사회조사’는 8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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