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장영애)와 백합회(회장 이청)가 16일 장성군청 민원실 앞에서 ‘사랑나눔바자회’를 열었다.
일찌감치 행사장에 모인 40여 명의 단체 회원들은 미리 준비한 바자회 물품들을 판매대에 진열하고 손님맞이에 나섰다.
의류와 각종 생활용품, 소형 가전제품부터 가래떡, 미니파프리카, 황태채 등의 농산품까지 다양한 물품들이 진열대에 가득 채워졌다. 매대의 한 편에는 회원들이 직접 캔 쑥으로 빚은 쑥절편이 마련되어 이목을 끌었다.
행사를 준비한 장성군여성단체협의회는 장성지역 내 10개 여성단체 임원으로 구성된 단체다. 여성의 권익 보호와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백합회는 장성군청 5급 이상 여성공직자 및 공직자 배우자의 모임이다. 다양한 사회환원 활동을 펼쳐 지역 내에서 선망이 두텁다.
협의회와 백합회는 지난해에도 손소독제 500개를 직접 제작해 배포하고 수해 이재민 가정에 밑반찬을 준비해 위문하는 등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이청 백합회 회장은 “여성단체 회원들이 힘을 모아 마련한 이번 사랑나눔바자회를 통해 우리의 이웃들을 도울 수 있어 뜻깊다”면서 “오늘 행사가 지역사회에 나눔 실천 문화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바자회 수익금은 각종 이웃돕기 활동 경비와 저소득층 김장김치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타인과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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