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제31회 한산모시문화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 15일 한산모시문화제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를 열어 올해 행사를 온라인 대동제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추진위원회는 한산모시문화제를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7월 10일까지 한 달간을 한산모시의 달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의 확산세로 오프라인 행사로 한산모시문화제를 만나기엔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과 방역에 부담이 있어 새로운 축제 패러다임인 온라인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0년-2022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한산모시문화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한산모시짜기’의 전통문화 계승과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의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해왔다.
제31회 한산모시문화제는 친환경 축제 선포식을 시작으로 친환경 천연섬유 워크숍·신진디자이너 공모전·저산팔읍 길쌈놀이 다큐·모시의 기억 전시·지역 주민 영상 콘텐츠·한산모시제품 판매 기획전 등을 6월 11일부터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노박래 군수는 “친환경 천연섬유인 한산모시는 우리 민족의 우수한 전통문화 유산으로 이것을 보존해온 중요성을 계승하고 홍보하는 대동제로서 한산모시문화제는 계속되어야 한다” 며 “축제의 의미를 이어가고 주민과 관광객에게 위로와 기쁨을 주고자 온라인으로 행사를 개최하니 축제의 장에서 다 함께 만나 정을 나눠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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