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주관하는 '2021년 지역특화 스포츠관광 산업 육성 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별 스포츠관광 산업 육성을 통해 균형적 스포츠산업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고창군은 '높을고창 숲포츠 관광 브랜드 특화 사업'을 주제로 신청했다.
1차 서류 심사와 2차 현장 심사를 거쳐 쟁쟁한 경쟁을 뚫고 선정돼 올해부터 국비 5억 원씩 3년간 총 15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군은 운곡습지 노르딕워킹, 할매바위 클라이밍, 방장산 패러글라이딩 등 고창의 청정한 숲에서 즐기는 스포츠(숲포츠)를 활용한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객을 끌어모을 계획이다.
우선, 올해 완공 예정인 인공암벽장에서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대회를 열 예정이다.
또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군민을 대상으로 스포츠종목 자격증반을 운영해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백신 보급 등으로 코로나 상황이 완화될 경우 향후 국내 여행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다"며 "고창의 우수한 관광 자원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활용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고창군은 스포츠마케팅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다수의 전국대회 개최와 전지훈련 팀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도에 선정된 문체부 공모사업 '할매바위 클라이밍 체험 및 투어'(국비1억 원)에 이어 올해도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관광 마케팅까지 적극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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