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코로나19 상황과 맞물려 움츠렸던 시민들의 봄철을 맞은 공원 등 야외활동 증가에 발맞추어 4월 한 달간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조성'캠페인을 실시 중이다.
시는 매년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증가하고 동물복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원 산책 시 목줄 착용, 배설물 처리 및 주택 간 동물 소음 등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갈등이 심화됨에 따라 모든 시민이 함께 지켜야 할 펫티켓(Petiquette) 문화를 홍보한다.
반려인이 준수하여야 할 주요 내용으로 외출 시 목줄 및 가슴줄 ▲착용 배설물 처리 ▲2개월령 이상 동물등록 ▲맹견 소유자 교육 이수 및 책임보험 가입 등이 있으며, 비반려인이 알아두면 좋은 내용으로 타인의 반려견을 자극하는 행동 삼가하기, 견주 동의 없이 반려견 만지기 및 먹이주기 자제 등이 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반려인이 주로 이용하는 공원, 산책로 및 민원 다발 장소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동물병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주택가 등 포스터 부착 및 옥외전광판 홍보영상 송출 등 비대면 방식을 통해 홍보해 나가고 있다.
박원수 축산진흥과장은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에 대한 성숙한 시민의식이 요구되고 있다"며, "최근 따뜻한 날씨로 반려견을 동반한 공원 이용객이 많아지는 만큼 민원도 많아지고 있다며 모두가 안전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애견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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