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신천 도서관이 옥상 공간을 활용하여 지역주민들과 함께 옥상 텃밭 체험 프로그램 '도시농부' 를 운영한다.
15일 동구에 따르면 4월부터 10월까지 신천 도서관 옥상공간에서 옥상 텃밭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시농부는 코로나19로 인하여 경직된 지역공동체 분위기를 완화하고 세대 간 공동체 의식 함양 및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기획됐다.
참여 가족들은 원예교육(2회)을 이수하고 도서관 자료를 이용해 작물 재배 단계별 관리 방법을 배워 파종부터 수확까지 몸소 체험하게 된다. 또한 하반기에는 가족들이 함께 모여 수확과 나눔의 시간을 가져 가족과 주민이 어우러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작물이 재배되고 있는 옥상은 도서관 운영 시간 내 상시 개방하여 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휴식과 생태학습 공간으로 제공하여 유휴공간이었던 옥상을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변화시킬 계획이다.
이용희 도서관운영본부장은 "도서관이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공간이자 지역민들의 구심점으로 역할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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