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5일 도 정책자문위원회 자치행정분과 회의를 열어 연구중심 혁신도정 추진을 본격화 했다.
정책자문위원회는 도정의 주요 정책과 현안에 관한 사항을 자문하기 위해 산․학․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도정 최대 규모 자문기구로 10개 분과 181명의 위원들로 구성됐다. 자치행정분과는 지방자치, 인사, 새마을, 교육 등 분야별 전문가 19명으로 구성됐고 자치행정국과 감사관실 소관 정책에 대한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자문활동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 및 신규시책을 개발한다.
이철우 도지사가 회의에서 도정방향에 대해 설명했고 올해 정책자문위원회 운영계획 보고, 분과위원장 선임, 자치행정국 및 감사관실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 토론 및 자문 순으로 진행됐다.
자치행정국에서는 주요업무로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 및 자치행정 강화, 일과 성과중심의 인사 운영,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지역인재 육성, 새마을운동 활성화 및 가치 확산, 신속하고 정확한 회계업무 처리, 스마트 정보화 행복경북 구현 등을 보고했다. 감사관실에서는 청렴경북 실현 등에 대해서 보고하고, 이에 대한 자치행정 분과위원들의 다양한 해법과 대안 제시 및 토론이 있었다.
특히, 올해 신규 및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도민행복 대학’ 운영에 대해서는 민관 협력의 경북형 도민대학 모델 구축 방안이 제안됐다. 해외진출기업 지원형새마을세계화사업추진은 해외진출 국내기업과의 교류협력사업 수요조사를 통해 국가별 현지실정에 맞는 맞춤형 사업발굴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및 스마트 챌린지 공모사업에는 민간, 대학, 시군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내용의 내실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공직자의 의식개혁,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운영 활성화, 청렴책임제 등의 공직자 교육 및 제도적 방안이 뒷받침돼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철우 도지사는“올해 도정의 최우선 과제가 코로나19를 조기에 극복하고 위기에 처한 민생을 살리기 위해 ‘경북형 민생 氣살리기 종합대책’을 통해 침체된 민생회복과 경기 반등을 위해 전력투구 하고 있다”며“경북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행정은 플랫폼 역할을 하고, 대학과 기업 및 연구소에서는 축적된 전문성과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하는 연구중심 혁신도정으로 협업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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