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이진련 의원(사진)이 지난 14일 제28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대구시의 부동산 투기 의혹 조사와 관련해 조사의 신뢰성에 의문을 나타내며 경찰, 검찰, 국세청과의 공조 수사를 주장했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의원은 수성구 연호지구 땅 투기 의혹에 권영진 시장 선거캠프 인사가 관련됐고, 최측근 정책보좌관이 연루됐다는 루머가 있다는 점을 들어 “이런 상황에서는 대구시 자체 조사의 신뢰성과 실효성을 납득할 수 있는가?” 라고 의문을 제기하고 “수사권이 있는 경찰, 검찰, 국세청과의 합동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지방의원에 대한 전수조사도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시의회 및 구·군 의회 의장들의 결단과 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 고 주문했다.
또 시 감사관실이나 시민안전실 민생사법경찰과 등과 연계한 ‘부동산 투기 감시단’의 상시 운영도 제안했다.
이진련 시 의원은 “이와 같은 조치를 통해 한 점 의혹 없는 조사가 이루어져야, 대구 공직사회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 회복과 함께 청렴한 대구도 한 걸음 더 가까워
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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