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경로 불분명 사례 증가와 함께 유흥시설과 관련된 연쇄감염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1만3463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41명(4525~4565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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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가 발생한 서구 A 고등학교에 대해서는 교직원 및 학생 262명의 검사를 시행했으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가족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돼 총 7명이 연쇄감염됐다.
유흥시설 관련으로는 이날 이용자 1명, 접촉자 9명이 확진되어 현재까지 확진자는 종사자 79명, 이용자 97명, 접촉자 268명 등 총 444명으로 늘어났다.
4525번, 4528번, 4531번, 4535번, 4540번, 4541번, 4543번, 4548번, 4555번, 4558번 등 10명의 환자는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로 분류됐다.
이외에도 이날 추가 확진자들을 보면 서울 등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직장 동료, 가족 간 감염들의 사례가 다수 발생하는 등 산발적인 연쇄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안병선 부산시 보건복지건강국장은 "오늘부터는 시청 등대광장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운영한다"며 "증상이나 역학적 연관성이 없어도 임시선별검사소 및 모든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가 가능하니 검사를 원하시는 시민들은 적극적으로 방문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41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4565명에 완치자는 47명 추가돼 3867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7900명, 해외입국자 2953명 등 총 1만853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66명, 부산대병원 76명, 부산백병원 1명, 해운대백병원 3명, 고신대병원 1명, 동아대병원 2명 등 총 578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14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5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232명(확진자 접촉 141명, 해외입국 91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37명은 검찰 송치, 37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52명은 계도조치, 1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분기 대상자 6만8174명 중 6만67명(88.1%), 2분기 대상자 29만7085명 중 3만5992명(12.1%)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 가운데 923명이 근육통, 발열, 구토, 가려움 등 이상증상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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