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가 지난해 6월 이동식 방역버스를 개발하고 특허출원을 낸 결과 5일 전국 최초로 특허 등록이 결정 됐다.
14일 문경시에 따르면 이동식 방역버스는 내구연한이 지난 42인승 관용 버스 구조를 변경해 대인 소독실을 제작 설치한 것으로, 대인 소독실 내부를 탑승자가 통과할 때 자외선 및 적외선에 의해 몸에 묻은 바이러스와 세균이 사멸되고 소독조에 담긴 소독제에 의해 신발 바닥면이 소독되는 형식이다.
특허의 주 내용은 차량 내부에 설치된 방역장치로서 소독실, 소독실 상부의 적외선 발생부, 소독실 하부의 자외선 발생부 및 반사판, 신발 바닥면을 소독하는 소독조와 소독실 내부를 환기시키는 환기부, 소독실의 입구와 출구에 도어가 설치되며 인버터에 의해 전원을 공급받는 방식이다.
이동식 방역버스는 지난해부터 지역아동센터, 각종 행사장, 교육시설 등 150여 개소에서 활용됐고 향후 대인 소독시설이 구비되지 않은 다중 집회 장소 등 필요한 장소에서 적극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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