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보건소장의 생일파티로 논란을 빚은 경남 고성군이 이번에는 간부공무원이 평일 연가를 내고 업자와 출장 골프회동을 가진 사실이 드러나 14일 자체 감사에 착수했다.
고성군청 간부공무원(과장 2명, 계장 1명) 3명은 평일인 지난 8일 연가를 내고 A 업체 대표와 창원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 회동을 가졌다.
이들은 골프 라운드(18홀) 후 오후 6시께 골프장 인근 식당에서 뒷풀이 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에 나선 군은 "당사자들이 업자와 골프를 친 사실은 인정하고 있다. 경위를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해당공무원들은 “사려 깊지 못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코로나19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일어난 고성군 공무원들의 잇단 기강헤이에 군민들의 쓴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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