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전남 순천시에서 일부 여고생들과 시민들을 중심으로 ‘세월호 참사 7주기 기억 피켓팅’이 개최될 예정이다.
순천강남여자고등학교와 조례금호아파트입주자대표회, 순천평화나비 단체는 “세월호 참사 7년이 되어가지만 국민의 생명을 구하지 못한 해경지휘부에 대한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기억 피켓팅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들은 “당시 단원고 희생 학생들과 같은 또래라 여기는 순천강남여고 학생들과 같은 부모의 마음으로 안타까워하고 가슴 졸이며 귀환을 바랬던 아파트주민들, 인권회복과 평화실현을 위해 활동하는 순천평화나비 단체가 4월 16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순천강남여고 정문~순천홈플러스 사거리 구간에서 기억 피켓팅을 하려 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억 피켓팅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촛불정신으로 돌아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책임을 다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뜻으로 ‘기억약속책임’을 외칠 것이다”고 덧 붙였다.
이어 “코로나 상황을 고려하여 거리두기와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조례금호아파트 입구에서는 학생과 시민들에게 세월호 바람개비 나눔활동도 동시에 벌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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