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진표는 안전한 백신 예방접종을 위해 접종대상자의 과거 병력,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그동안 한글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은 각종 서식 작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는 오는 15일부터 본격적인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국제화 업무를 협력하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번역지원 서비스를 활용해 12개국 언어로 예진표를 정비했다.
번역 서비스를 지원하는 12개국 언어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우즈베키스탄어, 태국어, 몽골어, 필리핀어, 캄보디아어, 네팔어, 라오스어 등이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이 백신 예방접종 절차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 않고 신뢰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예진표를 마련했다”며 “지역에서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다양한 분야로 외국어 서비스 제공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 거주 외국인수는 230명(2021년 3월 말 기준)이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등록되어 있는 가정은 17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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