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은 노인회관이 신축돼 35년 만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군은 지난 13일 대한노인회 해남군지회 준공식을 갖고 해남군 노인복지의 한 단계 도약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986년 건축되어 건립된지 30년이 넘은 대한노인회 해남군지회 건물은 내부균열과 누수 현상 등으로 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으면서 신축이 추진돼 왔다.
특히 민선 7기 역점사업으로 명현관 군수가 직접 국비 확보에 나서 특별교부세 3억 원을 확보하는 등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으면서 지난 2019년 착공 8개월 만에 공사가 완료됐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노인회관 신축 등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노인회에서 명현관 군수에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해남읍 구교리 기존 대지에 새롭게 문을 연 노인회관은 20억 5600만 원을 투입, 1113㎡ 부지 면적에 연면적 677㎡의 지상 2층으로 신축되어 1층은 사무실과 식당, 2층은 땅끝시니어클럽과 작업실, 회의실 등이 입주했다.
특히 새 노인회관에는 노인 일자리 전문기관인 시니어클럽이 운영돼 양질의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건강 100세 프로그램 및 노인대학 등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해 2만 2000여 해남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명현관 해남군수는 “신축된 노인회관이 해남 어르신들의 여가활동 및 복지 증진을 위해 값지게 쓰여지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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