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해 친환경 전기 시내버스 8대와 수소 시내버스 2대를 도입하기로 했다.
전기 시내버스는 8월부터 운행하고, 수소 시내버스는 10월부터 운행할 예정이다.
시는 5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해 친환경(전기·수소) 시내버스를 도입하고 충전 인프라 확대·구축을 통해 쾌적한 도시 환경과 미래자동차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할 계획이다.
올해는 전기 시내버스 4개 노선을 선정했으며 기존 노선에 투입된 33대를 포함해 모두 9개 노선 41대가 운행되고, 전기 충전시설도 2개소를 더 구축해 기존 충전시설 포함 10개소로 늘어나며, 오염물질 배출이 없고 미세먼지 정화효과가 있는 친환경 수소 시내버스를 최초 도입한다.
수소 시내버스 운행노선은 수소 시내버스 1회 충전거리 450km 를 감안한 편도 35km 정도 노선, 기존 수소충전소 활용 가능한 노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2개 노선을 선정했으며 노선별로 1대씩 투입된다.
대구시는 10월 수소 시내버스 2대 도입을 시작으로 운영 중인 성서 수소충전소를 포함 수소 충전시설을 40개소 더 구축해 2030년까지 총 100대의 수소 시내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윤정희 대구시교통국장은 “도심 대기질 개선과 미래형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친환경 시내버스 보급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친환경 시내버스는 모두 저상버스로 도입해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의 편의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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