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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연쇄감염 어디까지...부산 14일 55명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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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연쇄감염 어디까지...부산 14일 55명 추가 확진

유흥주점 외에도 산발적 집단감염 사례도 증가, 보건당국은 야외활동 자제 당부

유흥주점 관련 외에도 산발적인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들이 발생하면서 확진자가 1일 평균 40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3493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55명(4470~4524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 부산 연제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 ⓒ프레시안(박성현)

전날 확진자가 발생한 서구 경남고등학교와 관련해 학생 172명, 교직원 23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 4명(4504번, 4520번, 4521번, 4523번)이 추가 확진되면서 접촉자를 확대 조사 중이다.

유흥시설 관련해서는 이날 이용자 7명, 접촉자 13명이 확진되어 현재까지 확진자는 종사자 79명, 이용자 96명, 접촉자 259명 등 총 434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동래구 복지관 관련으로는 91명이 검사를 완료했으며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최근 1주간 확진자는 341명으로 1일 평균 48.7명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확진세는 유사했으나 감염재생산지수는 1.18에서 0.67로 낮아졌다.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는 1주간 54명으로 전체의 32.6%를 차지하는 등 지역 내 조용한 전파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이날도 10명의 확진자가 감염경로 불분명으로 무증상 확진자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

또한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들이 급증하면서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접촉자 확진 사례가 높은 것으로 볼 때 연쇄감염이 걷잡을 수 없게 확산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신규 확진 추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다양한 생활의 장에서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학생이 가족을 통해 감염되면서 학교에서 많은 접촉자와 격리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사적 모임과 다중이용시설 방문 등 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집에 머물러 주시는 것이 내 가족과 이웃, 특히 노약자를 보호하는 길임을 기억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55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4524명에 완치자는 62명 추가돼 3820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8192명, 해외입국자 2931명 등 총 1만1123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70명, 부산대병원 76명, 부산백병원 1명, 해운대백병원 3명, 고신대병원 1명, 동아대병원 2명 등 총 584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13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5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231명(확진자 접촉 140명, 해외입국 91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31명은 검찰 송치, 43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51명은 계도조치, 1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분기 대상자 6만8033명 중 5만9927명(88.1%), 2분기 대상자 29만7107명 중 3만3172명(11.2%)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 가운데 902명이 근육통, 발열, 구토, 가려움 등 이상증상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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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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