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봄철을 맞아 산이나 들을 찾는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로 인한 감염병(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주로 4~10월에 SFTS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위장관계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며 치명률이 18.7%에 이르는 무서운 질병이다.
특히 치료제나 예방 백신이 없어 진드기가 활동하는 계절에는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예방수칙은 ▲농작업 및 야외활동시 긴 소매, 긴 바지 착용하기 ▲작업복과 일상복 구분해 입기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야외활동 후 즉시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이다.
또한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되거나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바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시 관계자는 “야외활동이 잦은 시기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산이나 들을 다녀온 후 발열 등의 증상이 있으면 코로나19 증상과 유사하므로 반드시 야외활동력을 의료진에게 알린 후 적절한 진료를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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