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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조직 혁신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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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조직 혁신 본격화

AI 배차시스템 점검, 배차 방식 전환, 바우처 택시 도입 등 대대적 혁신 들어가

광주광역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가 올해 1월 정병문 새 원장 취임 이후 전반적인 조직 운영 체계 개선을 위한 강도 높은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용인들의 불만이 가장 컸던 근접거리에 있는 차량이 배차되지 못하는 문제에 대한 최적 방안을 마련 중이다.

지난 3월 15일 인공지능(AI) 배차시스템 혁신팀을 출범시킨 뒤 현행 배차 운영 체계의 문제점 파악과 단기 및 중∙장기 개선안을 모색하는 등 조직혁신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방안들을 강구 중이다.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가 소재해있는 광주광역시 교통 문화회관 전경 ⓒ 광주광역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홍보실

우선 단기적 대책으로 배차 검색 반경을 '기존의 10km에서 7km로 축소하여 7km 이상의 공차 이동 배차 건수를 감소시키고 권역 내 수요 빈도가 높은 반경을 설정하여 차량을 집중하고 공차 이동거리 최소화에 필요한 제반 조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장애등급제 폐지에 따른 비 휠체어 이용인의 대폭 증가와 차량 수급 불균형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간대별 수요를 파악하여 분리 배차와 통합 배차를 병행 시행해 이용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며 이를 위해 3월 15일부터 4월 14일까지 총 3차례의 수정 지침들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중∙장기적 개선 방안으로는 현행 배차 운영 체계상 문제 해결방안으로 제안되고 있는 빈 차량 기준으로 근거리 이용인이 배차 되도록 시스템 설계 구조를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현재 비 휠체어 이용인의 급증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없는 차량 보유 상 구조적 불균형 문제를 안고 있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바우처 택시 도입과 취약시간대 수요를 담당할 파트타임제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개선안을 토대로 현장 근로자들의 업무 부담을 축소하고 수요 변화에 효율적 대처를 위한 근무 편제 개선, 8시간 근무 체계 도입을 통해 근로 환경을 개선해 이용인들에게 보다 나은 이동지원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바우처 택시 도입을 통해 완전한 분리 배차를 구축하고 임산부에 대한 서비스 확대도 검토 중이며 완전한 분리 배차를 시행하고 있는 다른 지자체 이동지원센터 운영 사례를 파악하여 센터의 효율적 조직과 운영 혁신에 지속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면서 '그동안 갈등의 주원인이었던 구성원들 간 인사차별 문제와 효율적 조직운영을 뛰어넘어 진정한 교통약자 지원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실현하는데 기여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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