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이 박형준 부산시정을 위한 여야 협치를 위한 시당위원장과 부산시의회 원내대표간 협의 자리를 공식제안했다.
14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부산미래혁신위원회의에 참석한 하 위원장은 "박형준 시정에 국회 협조도 필요하고 예산 문제도 있어서 여야 협치를 어떻게 할 것인지 빠른 시일 내에 만나서 기본 원칙 합의를 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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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민주당과 협력을 어떻게 할 것인지 박재호 위원장과 여러 번 통화를 했고 저희들은 김영춘 후보의 제1 비전이었던 부산을 동북아 싱가포르로 만들겠다는 것을 수용했다"며 "민주당에서 이 비전을 만든 분을 추천하면 미래혁신위에 모시겠다는 말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동산 공직자 비리조사기구 출범이 늦춰지고 있는 부분을 두고 "정치인은 배제해야 한다. 어떻게 조사 대상이 조사 주체가 될 수 있는가"라며 "민주당 추천에는 정치인이 포함돼 있어서 출범 못 하고 있는데 민주당은 결단 내려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 위원장은 "협치라는 것이 말은 쉽지만 실제 행동으로 옮길 때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당이 다르다는 것은 복잡하고 어려운 일인데 어렵더라도 성실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 당 지도부가 총사퇴하면서 비대위 체제로 돌아선 상태로 당 내부를 정리한 후부터 공식적인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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