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울산 동강병원에 대해 방역당국이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조처를 내렸다.
울산시는 14일 오전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발생해 총 누계 확진자는 137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나온 확진자 가운데 9명은 울산 중구 소재 동강병원에 입원한 환자와 종사자들로 이틀 전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연쇄 감염으로 인해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방역당국은 해당 병원의 10층과 11층을 코호트 격리 조치했다.
또 나머지 1명은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관련 기존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들의 거주지 방역을 모두 마친 상태로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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