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은 대구시가 주관하는 '범죄예방 안심환경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서구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으로 1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내당 4동 원룸 밀집 지역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골목길 노면표시, CCTV·고보조명·쏠라표지병 등을 설치하게 된다.
이번 공모사업은 여성과 1인가구 거주비중이 높은 원룸촌 주변의 범죄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셉테드(CPTED)를 활용한 생활 밀착형 안전 기반시설을 조성하여 선제적 강력범죄 예방 및 안전체감도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셉테드(CPTED)란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범죄예방환경설계)의 준말로 도시 환경설계를 통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선진국형 범죄 예방기법을 말한다.
대구시로부터 1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 서구는 서부경찰서와 협의해 내당4동 원룸 밀집지역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했으며, 골목길 노면표시, CCTV·고보조명·쏠라표지병 등을 설치하게 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지역주민과 경찰서, 셉테드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통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편안히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서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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