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코로나 19로 인한 장기 실직자와 취업 취약 계층을 위해 내달 희망근로사업을 시작으로 하반기까지 400여개 공공일자리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속초시는 이를 위해 2021년 희망근로사업 예산 국·도비 예산 12억3900만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도내 18개 시군 중 가장 많은 예산으로 270명을 모집하여 다음 달부터 본격 추진된다.
또한, 지난 1회 추경에서 편성된 자체예산 5억원은 하반기 공공일자리 제공을 위해 쓰일 계획이다.
희망근로 지원사업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고용상황 악화에 대응하고 대규모 백신접종 등 방역소요를 뒷받침하기 위한 긴급 고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참여자는 코로나19 예방 백신접종센터 지원사업을 비롯한 공공시설방역사업, 골목상권 회복지원사업, 공공휴식공간개선, 공공업무 지원 등에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간 근무하게 된다.
참여대상은 관내 거주 만18세 이상 ~ 64세 이하인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 장애인 등 취업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실직자, 휴·폐업자, 특수고용직·프리랜서 등이며 선발된 지역주민은 사업장별 근무여건에 따라 주 30시간에서 최대 40시간 근무, 근로기준법에 따른 최저시급(8720원)과 주휴수당, 연차유급휴일이 보장된다.
이상현 일자리경제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이 경제적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가운데 공공일자리 제공을 통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기대하며, 코로나19의 확산방지와 백신 예방접종에 총력을 기울여 빠른 시일 내에 모두가 일상의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근로에 참여를 희망하시는 속초시민은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속초시청 일자리경제과를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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