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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표 방역 수칙 개선에 하태경 "정부와 싸우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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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표 방역 수칙 개선에 하태경 "정부와 싸우면 안 돼"

시범 지역 적용에는 긍정적 여지 남겨...민주당은 위험한 발상 우려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표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자제를 촉구하는 의견이 나왔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전화인터뷰에서 "방역 문제는 질병 당국의 동의가 없으면 할 수가 없다"고 전제를 하면서도 "시범 지역은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방역 수칙 변경 추진에 여지를 남겼다.

▲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산시

그는 "우리 숙제가 민생과 방역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것인데 이게 쉽지 않다는 건 다 알고 있다"며 "질병 당국이 동의하는 두 마리 토끼 잡는 모델을 일부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해보고 그게 성공하면 다른 지역으로 확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핵심은 싸우면 안 된다. 방역 문제로 싸우면 안 되고 오 시장도 싸우는 식이면 안 된다"고 새로운 방역 수칙 적용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워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 의원과 함께 출연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시범 지역을 선정해서 하는 것은 굉장히 좀 위험한 발상이고, 이걸 했다가 만약에 잘못되면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라며 "그래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시험 대상, 실험 대상, 시범 지구를 선정해서 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다"고 꼬집었다.

한편 오 시장은 지난 12일 브리핑을 통해 '상생방역'을 강조하면서 서울형 거리두기 방침과 자가진단키트 사용을 제안했다. 또한 유흥주점 등의 운영시간 완화 매뉴얼 등을 고려하고 있으나 최종 결정은 방역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야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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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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