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부산 기장군이 국비 확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
부산 기장군은 "군수를 단장, 부군수 부단장, 기획청렴실장을 총괄반장으로 하는 '국비 확보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13일 밝혔다.
기장군은 올 초 두 차례 개최된 국·시비 발굴 보고회를 통해 발굴한 총 54건 약 916억 원 규모의 사업들을 최종 예산 확보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국·시비 발굴 주요 사업으로는 임랑-문동지구 연안정비사업(국비 403억원), 일광 빛물꿈 교육문화타운 조성사업(국비 71억원), 도시농업공원 도서관 건립(국비 15억원), 해마지길 조성사업(시비 12억원), 정관 스포츠 힐링파크 조성사업(국비 38억원·시비 44억원), 좌천역사 문화예술교육공간 조성사업(국비 10억원), 2022년 어촌뉴딜300사업(국비 70억원·시비 12억원), 만화리·화전리 노외공영주차장 조성사업(국비 9억원·시비 3억원), 문동해역 바다숲 조성사업(국비 15억원) 등이 있다.
기장군은 각 사업별 공모 일정에 맞추어 추진단을 중심으로 중앙부처, 부산시 등을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이번에 발굴된 국비 사업은 기장군 발전과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확보돼야 한다"며 "국비 확보 추진단을 통해 사업비 확보의 논리를 개발하고 중앙부처를 설득해 현안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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