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죽산면은 청정 원평천을 위한 환경감시단을 구성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정화활동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죽산면에 접해있는 원평천은 동진강과 합류하는 지역으로 어류가 풍부해 낚시객들이 많이 찾아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우렁산어업계 심재철 회장을 주축으로 “우리지역 자연환경은 우리가 지키자”며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원평천 환경감시단’을 만들었다.
‘원평천 환경감시단’은 죽산면 강윤석 면장, 이병철 시의원, 김영주 수협장을 비롯한 지평선연미향 강은미대표 및 우렁산어업계 심재철 회장 등 3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됐으며,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화활동을 전개했다. 회원들은 원평천 해창 배수갑문 일대에서 생활쓰레기 약2톤을 수거했고, 낚시객에게도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계도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심재철 단장은 “쓰레기로 오염됐던 원평천이 조금이나마 쾌적하게 변한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지속적으로 원평천 정화활동을 추진해 깨끗하고 청정한 원평천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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