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과 반려견을 둘러싼 갈등이 증가함에 따라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4월 한달간 ‘반려동물 홍보 캠페인’을 집중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홍보 캠페인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비대면 방식으로 추진한다. 강릉시는 공원, 산책로 등에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고, 반려동물 소유자가 꼭 지켜야 할 펫티켓 수칙을 포스터로 제작해 동물병원, 아파트 단지, 읍면동 민원실 등에 게첨할 예정이다.
또한, 시 및 산하 기관 홈페이지, LED 전광판, SNS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강화된 동물보호법 개정 내용과 반려인과 비반려인을 위한 반려동물 펫티켓 수칙*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① 반려견과 동반하여 외출 시 목줄 및 인식표 착용, 배면 봉투 준비
② 2개월령 이상의 개는 동물병원 등 등록대행기관에 동물 등록 필수
③ 맹견 소유자 책임보험 가입, 법정 교육 이수 의무
④ 엘리베이터 등 공용공간에서는 반려견을 안거나 목줄의 목덜미 잡기
강릉시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점차 늘어나면서 이로 인한 갈등과 개물림 등 안전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며 “서로가 반려동물 펫티켓을 지키고 배려하면서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성숙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는 데 다 함께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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