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은 전남농업기술원, 팜에이트(주)와 함께 스마트팜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은 명현관 군수와 전남농업기술원 박홍재 원장, 팜에이트(주) 강대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일 해남군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또 이번 협약은 해남군이 군정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단지를 조성과 스마트 팜의 연구개발을 통한 미래 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또한 농업회사법인 팜에이트(주)는 국내 최대 규모의 최첨단 식물공장을 운영하는 스마트팜 전문 기업으로 연간 7787톤 규모의 신선 채소와 파프리카 등을 생산해 소포장 완제품 샐러드로 출하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스마트팜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생산, 유통, 판매까지 다방면으로 사업영역을 구축하고 있으며 다양한 품종개발과 연구 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남군과 전남농업기술개발원, 팜에이트는 스마트팜 기술개발 및 연구 협력, 미래농업 스마트팜 클러스터 조성, 스마트팜 이용 치유농업 활성화, 스마트팜 시설연구, 가정간편식(HMR)제품 연구개발, 미래 농업기술 공동연구과제 수행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스마트팜은 농림·축산·수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단계에서 정보 통신 기술(ICT)을 접목해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자동으로 최적의 생육환경을 만드는 지능화된 농업 시스템이다. 농산물의 생산량 증가는 물론, 노동시간 감소를 통해 농업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어 미래 성장산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명현관 해남군수는“전남농업기술원의 스마트팜 연구개발 기술지원과 팜에이트의 현장 적용기술 노하우가 우리 군의 농·수산업과 접목된다면 디지털뉴딜, 그린뉴딜 분야의 새로운 영역을 가장 먼저 개척하고 지역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협약의 성공적 추진을 통한 미래농업발전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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