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강정희 보건복지환경위원장(더불어민주당·여수6)은 8일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여수산단 환경개선을 위해 전라남도가 최선의 역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는 2019년 4월 17일 영산강유역환경청이 “4곳의 측정대행업체와 짜고 대기오염물질을 불법 배출한 여수산단 지역의 다수 기업들을 무더기 적발했다”고 발표한 지 2년이 되는 시점에서 여수산단 환경개선을 어떻게 해 나갈지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정희 위원장은 “여수산단 내 대기오염물질을 불법 배출한 기업들이 2년 가까이 숙의한 끝에 민·관 협력 거버넌스가 마련한 권고안 수용을 거부해 지역 사회의 비난 목소리가 크다”며 “전라남도가 여수산단 환경 관리에 행정력을 모두 동원해서 쾌적한 환경을 바라는 도민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여수산단 환경 관리에 인력 충원이 필요하거나 의회의 협력이 필요한 사안은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인 ‘전남 동부 통합청사’에 거는 도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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