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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시의회, 박형준 부산시장과 협치 통해 여당 역할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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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시의회, 박형준 부산시장과 협치 통해 여당 역할 책임져야"

민주당 소속 부산시의원 의원총회서 선거 패배에 대한 극복 방안도 마련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패배한 더불어민주당이 '박형준 부산시정'에 대한 협치를 시작으로 내년 선거까지 잃어버린 민심 회복을 위한 발돋움을 시작했다.

12일 오전 부산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주당 부산시의원 의원총회에 참석한 박재호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선거 결과 보면서 우리 모두가 반성할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당심과 민심 차이를 어떻게 극복하는지 있어야 한다"며 "결과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이고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시민들의 마음을 샀는지 반성하자"고 말문을 열었다.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의원 의원총회. ⓒ프레시안(박호경)

박형준 부산시장과의 부산시의회 협치 부분에서는 "부산시민을 위한 일은 모두 다 적극 협조하자"며 "시의회에서 다양한 역할을 해주되 가능하면 협치하고 부산시민 위한 일이면 홍보도하고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다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선거 결과를 바탕으로 "위원장을 중심으로 시의원, 구의원들이 현장에서 2030대 중산층의 모든 민원을 듣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게끔 모으면 제가 중앙당에 건의해 결과를 보여드리겠다"고 지역밀착형 행보를 강조했다.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은 "이번에 예상치 못한 쓰나미를 맞았다. 이 결과가 미래 역시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계실 것이다"며 "민심이 무섭다는 걸 절감하게 됐고 사명감을 무겁게 느끼며 강해져야겠다는 생각들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는 아직 기회가 있다. 다시 배를 띄울 수 있는 1년여 시간이 남아 있기에 지금 어떻게 대처하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며 "힘들 때 일 수록 함께 해야만 좋은 결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의회는 의회답게 시민 중심적 활동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후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이번 보궐선거 운동 실패 원인과 중앙당 차원의 지원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7일 실시된 부산시장 보궐선거 결과 김영춘 민주당 후보는 34.6%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에게 큰 차이로 낙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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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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