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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순천 등 동부권 코로나 확산 차단 온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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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순천 등 동부권 코로나 확산 차단 온힘

김영록 지사, 순천 방문해 특별대책 주문…도, 전담 검사 기관 운영

전라남도는 순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김영록 지사가 지난 11일 대응 현장을 직접 살피고, 전남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을 순천 ‘전담 검사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하는 등 확산 차단에 온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록 도지사는 이날 순천시 코로나19 대응 현장을 방문해 특별대책을 주문하고 지역사회 코로나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는 공직자들을 격려했다.

▲김영록지사가 순천동부권을 방문ⓒ전남도청

김 지사는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며 “도에서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고, 도민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전남 동부권 확진자는 총 50명으로 의료기관, 의료기기업체, 지역 주민 간 접촉 등을 매개로 감염이 계속 확산하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동부권을 중심으로 특별방역 대책을 강구하고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주력할 계획이다. 유증상시에만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순천시의료원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 운영해 증상 없이도 검사받도록 하고 지역 주민의 자발적 검사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또 한시적으로 전남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을 순천시 ‘전담 검사기관’으로 지정해 광범위하고 신속한 검사를 지원한다. 그 외 지역은 당분간 보건환경연구원 본원에서 검사를 진행한다.

감염병 대응 경험이 많은 전남도 역학조사관과 감염병관리지원단을 급파하고 상황 안정 시까지 상주하며 심층 역학조사와 접촉자 관리를 지원한다.

전남도는 또 감염 위험이 높은 회원제 및 단골 방문 영업장을 중심으로 오는 22일까지 2주간 코로나19 방역상황 현장점검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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