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의 '코로나19' 집단감염군인 '사우나(목욕탕)' 관련 확진자가 열흘 만에 추가로 나왔다.
11일 전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께 전주에 거주하는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 1707번과 1709번 확진자인 이들은 전주 사우나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그동안 자가격리 상태였다.
하지만, 이들은 이날 격리해제에 앞서 받은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이로써 전주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늘어났다.
집단감염군에 의한 확진자에 이어 이른바 '미제 감염경로' 대상들인 확진자 5명도 전주에서 쏟아져 나왔다.
전북 1708번 확진자는 감염경로 미상으로 분류돼 정확한 역학적 연관성을 보건당국이 파악하고 있다.
이밖에 전북 1710~1714번 확진자 4명은 모두 정읍에 거주하는 전북 1691번을 접촉한 뒤 확진됐다. 1691번 확진자는 전북 1651(정읍)번과 접촉한 다음 감염됐지만, 1656번의 경로에 대해서는 아직도 파악이 안되고 있다.
결국 감염경로가 실종 상태에 놓여 있는 지표환자(첫 확진자)에 의해 추가 감염자가 전주와 정읍에서 5명이나 발생했다.
한편 현재 전북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총 1720명(11일 오후 10시30분 현재)으로 11일 하루 동안 총 23명이 확진됐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