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낚시객이 물이 차오르면서 고립됐다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3시3분경 태안군 민어도 인근 해상에서 활동을 벌이던 P13 경비정은 갯바위에 고립된 A 씨(63)를 발견했다.
그러나 낮은 수심으로 경비정이 접근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인근 학암포 파출소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으며 오후 3시13분에 연안 구조정이 현장에 도착해 오후 3시22분 A씨를 구조했다.
또한 해경은 이날 밤 9시27분에도 태안군 곰섬 인근 갯바위에서 B 씨(37)가 물때를 놓쳐 고립됐다는 시고를 받고 밤9시37분 태안 곰섬 인근 갯바위에 마검포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파견했지만 역시 수심이 낮아 접근에 실패했다.
이에 태안해경구조대에 지원 요청을 했고, 밤 9시41분에 구조팀이 직접 물로 들어가 밤 9시53분 B 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해루질 및 바다낚시 등 해양레저활동 시에는 물때 확인과 구명조끼 착용 등 필수 안전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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