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남부내륙고속철도 개통,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등의 여건 변화로 대한민국 남중부의 100만 생활권 교통중심지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가호동 여객자동차터미널 개발사업이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여객자동차터미널 개발사업은 가좌동 8만6727㎡ 부지에 2296억 원을 투입해 2025년 건축 공사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사업시행자 지정 완료 후 현재 75%의 보상협의가 완료돼 4월부터 시작한 지반 조사 및 문화재 발굴 조사가 진행 중이며 7월경 본격 부지조성에 들어간다.
한편 청과‧장대‧중앙‧서부‧천전시장의 상인 등으로 구성된 버스터미널 이전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대표 차성수 외 2명)에서 터미널 이전 중단을 요구하는 5만여 명의 시민 서명부를 지난 6일 시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위는 “원도심 공동화와 상권 파탄, 생존권 파괴, 교통 체증 유발 등을 염려하는 차원에서 이전을 반대하는 서명운동에 나서 시민 5만여 명의 서명부를 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주변 지역과의 상생 방안을 마련 중으로 터미널 이전으로 인한 도심 공동화 해소를 위해 적극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기존 주변 지역 상권 피해와 원도심 공동화,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버스터미널 주변지역 상생발전 용역’을 착수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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