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각종 재난상황에 대비하고, 경보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민방위 경보시설의 가청권이 취약한 지역에 민방위 경보시설 신설을 추진하고 노후된 경보시설을 교체하여 신속한 상황전파 시스템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거주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과 지진・해일 우려가 있는 바닷가 지역 중심으로 38개 민방위 경보시설을 운영 중이나, 최근 신설된 유천지구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내곡동 주민센터 인근 지역은 거주 재학생들을 포함하여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음에도, 해당 지역에 경보시설이 없어 경보 가청권 취약지역으로 판단하고 연내 사업비 3억원을 들여 민방위경보시설 2개소를 유천동 및 내곡동 지역에 신설하고, 노후된 다른 지역 경보시설 5개소(주문진2개소, 성산면, 강동면, 사천면)를 교체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최근 산불조심기간인 5월 15일까지 주말마다 민방위 경보시설을 통하여 산불예방 홍보를 위한 방송을 하고 있으며, 본 사업을 통해 재난정보 및 행정정보 전달체계가 크게 개선되어 재난별 맞춤 방송을 통해 재난으로부터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는 안전지킴이 역할에 상당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민방위 경보시설 확대와 개선을 통해 경보 취약지역을 해소하고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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