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9일부터 75세 이상 고령운전자 중 희망자에 대해 ‘온라인 교통안전교육’을 지원한다.
고령운전자는 3년마다 운전면허 정기적성검사(갱신)하기 위해서는 경과일 이전에 치매선별검사와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데, 현재 교통안전교육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현장교육이 잠정 중단된 상황이다.
이런 까닭에 인터넷을 활용한 온라인교육만으로 교육안전교육을 수강해야 하는데, 이에 익숙하지 않은 관내 어르신들이 운전면허 갱신을 위한 교육을 받기 힘든 실정이다.
이에 군은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온라인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매주 금요일마다 문화체육시설사업소 3층 전산교육장에서 지역정보강사와 함께 1:1 맞춤교육 형태로 “온라인 교통안전교육”을 지원한다.
이날 첫 수강지원을 받은 이모씨(83세, 매전면)는 “50년 넘게 운전을 해왔지만 이번 운전면허 갱신 때는 온라인교육을 받아야 해서 집에 컴퓨터도 없는데다 할 줄도 몰라서 막막했는데 이렇게 군에서 도움을 주니 너무 감사하다” 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정보화의 사각 지대에 놓일 수 있는 고령자들에게도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화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운전면허증 정기적성검사에 필요한 치매선별검사의 경우 청도군 치매안심센터에서 검사가 가능하고, 교통안전교육의 온라인교육 지원은 총무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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